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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더브라위너, 5골 못넣어 실망이야."
'24분 해트트릭'은 2015년 5월 사디오 마네의 16분, 2001년 드와이트 요크의 22분에 이어 EPL 역대 세번째 최단시간 3골 기록이다.
5골을 넣었다면 '맨시티 레전드'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한 경기 최다골 기록과 타이를 이룰 수 있었던 순간이었다.
이어 과르디올라 감독은 더브라위너에 대한 극찬을 쏟아냈다. "리그 후반기 더브라위너의 활약은 완벽 그 이상이었다. 그는 늘 마음 좋게도 동료들에게 어시스트를 만들어주는 센스를 가졌다. 하지만 내 생각엔 올 시즌 그는 멀티골을 넣는 센스도 함께 가진 것같다"고 말했다.
"더브라이너는 첼시, 레알마드리드 등을 상대로 팀에 도움이 되는 결정적인 골을 넣어줬다. 그의 활약을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 리그 막판 이 시점에 그가 결정적인 4골을 넣어준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더브라위너는 늘 골을 넣기보다 골을 만들어내는 것에 더 집중해왔다. 하지만 이날 4골을 몰아치며 총 19골을 기록하며 '커리어하이' 16골을 넘어섰다. 최근 13경기에서 11골을 몰아치는 능력도 보여줬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더브라이너가 계속 좋은 활약을 이어나가길 바란다. 그는 이제 골 넣는 걸 즐기기 시작한 것처럼 보인다. 자신이 골을 넣고 동료들과 허그하는 걸 좋아하게 된 것같다"며 미소 지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