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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신임 감독 에릭 텐하흐가 시작부터 암초를 만났다. 벌써 4명이 영입 제안에 퇴짜를 놨다.
맨유는 대대적인 리빌딩을 위해 텐하흐를 선임했다. 맨유는 네마냐 마티치, 제시 린가드, 후안 마타, 폴 포그바 등 다수 미드필더와 이별이 유력하다. 텐하흐는 이에 대비해 새로운 얼굴들을 이미 점찍었다.
그러나 그 계획은 혼란에 빠졌다. 맨유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선수들이 빅클럽을 열망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유럽 최고 대회인 챔피언스리그다.
미러에 따르면 도르트문트는 스트라이커 엘링 홀란드를 팔아 또다른 에이스 벨링엄을 잔류시킬 예정이다. 리즈는 맨유와 사이가 워낙 나빠서 거절했다. 라이스는 맨유가 챔피언스리그에 복귀하지 않는 한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 라치오 역시 밀린코비치-사비치를 맨유에 넘기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미러는 '텐하흐는 새로운 미드필더를 배치하려는 시도를 원점으로 되돌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챔피언스리그가 좌절됐기 때문에 눈높이를 더욱 낮춰야 한다.
미러는 현재 에버튼으로 임대된 도니 반 더 비크가 맨유에 올 후보라고 추천했다.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으로 풀리는 크리스티안 에릭센도 맨유와 연결되는 중이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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