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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2021~2022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 주심이 확정됐다. 주인공은 클레멘트 터핀이다.
2010년 국제축구연맹(FIFA) 등록 심판이 된 터핀은 2006년부터 14년간 프랑스 리그 1에서 주심을 맡아왔다. UEFA에서 소위 키우는 심판이다. 터핀은 유로2016과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서도 주심을 맡은 바 있다. 또 지난 시즌 맨유-비야레알의 유로파리그 결승전도 주심을 봤다.
터핀이 주심으로 나서면서 리버풀은 울상이다. 터핀은 올 시즌 UCL에서 레알 마드리드 경기를 네 차례나 맡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모두 승리했다. 터핀은 리버풀 경기에 두 차례 들어갔다. 리버풀은 1승1무를 기록했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터핀을 주심으로 내세운 건) 좋은 도전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결승전 이후 (터핀이) 러시아월드컵에서 큰 경기 주심을 맡은 것을 봤다. 이전 경기는 잊혀졌다. 하지만 그런 상황에서 누군가가 더 잘 판단할 필요가 있다"며 당시 아쉬움을 돌려 표현했다.
그러면서 "당시 우리는 하지 않아도 될 경험을 했다. 이번에도 골키퍼에게 팔꿈치를 사용하고, 중원에서 레슬링 선수처럼 공격수를 쓰러뜨린다면 이길 수 있을 것"이라며 공정한 판정을 요구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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