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최근 맨체스터 시티와 계약한 엘링 홀란드(22)의 '바이 아웃' 조항이 공개됐다.
레알과 홀란드 입장에서는 일종의 보험이다. 레알은 홀란드가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모습을 보고 2년 뒤에 영입을 다시 시도할 수 있다.
앞서 맨시티는 도르트문트에서 홀란드를 영입하며 5년 장기 계약을 맺었다. 맨시티가 도르트문트에 지불한 바이 아웃은 5100만파운드(약 800억원)로 알려졌다.
제일 급했던 클럽은 맨시티였다. 맨시티는 지난 4시즌 중 3차례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성공했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아직이다. 올 시즌도 4강에서 좌절했다. 맨시티는 숙원을 풀기 위해 과감하게 지갑을 열었다. 스페인 '마르카'에 의하면 맨시티가 홀란드 영입을 위해 쓴 돈은 최대 약 3억파운드(약 4700억원)다. 에이전트 수수료만 약 1000억원을 쏟았다.
레알 역시 홀란드가 필요했지만 다음을 기약했다. 2년 후 바이 아웃 삽입은 레알의 작품으로 풀이된다.
데일리메일은 '레알은 지금 카림 벤제마가 최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음바페가 올 여름 레알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 상황에서 홀란드까지 즉시 데려올 필요는 없었다. 2년 뒤면 벤제마가 37세로 황혼기에 접어든다. 홀란드가 딱 필요한 시기다'라고 분석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 당신은 모르는 그 사람이 숨기고 있는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