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부산 아이파크가 경기 종료 1분 전 터진 '극장골'로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부산은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후반 1분 강윤구가 오른쪽 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에 정확히 머리를 댔지만 공이 크로스바를 넘기고 말았다. 후반 19분에는 박종우가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골대 왼쪽 구석을 노렸지만 골키퍼 김다솔이 막아냈다. 부산은 후반 30분 전남이 공격수들까지 수비에 가담시키며 굳히기에 들어간 후부터는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후반 추가시간 1분 부산이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프리킥 찬스를 얻었지만, 안병준의 킥이 골대를 오른쪽 상단을 넘어가며 무산됐다. 추가시간 3분 부산의 에드워즈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수비 마크가 없던 드로젝이 헤딩으로 연결해 극적인 동점 골을 넣었다.
▶ 당신은 모르는 그 사람이 숨기고 있는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