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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우루과이 '득점기계' 루이스 수아레스(35)는 지난 2019~2020시즌을 끝으로 바르셀로나를 떠났지만, 계약서상 지켜야 할 한 가지 조항이 있었다.
17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미러에 따르면, '빅 클럽' 이적 금지였다. 이 '빅 클럽'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파리생제르맹(PSG), 레알 마드리드가 포함돼 있었다.
수아레스는 오는 23일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시즌 최종전을 마지막으로 애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계약이 종료된다. 지난 시즌 AT마드리드의 스페인 라리가 우승을 이끈 수아레스는 지난 16일 세비야와의 시즌 마지막 홈 경기 당시 후반 20분 교체아웃될 때 눈물을 흘리기도. 이 매체에 따르면, 수아레스는 아직 은퇴할 마음이 없다.
만 서른 다섯이지만, 여전히 러브콜이 밀려들고 있다. 자신이 전성기를 보냈던 바르셀로나가 레이더망에 잡혔다. 바르셀로나는 수아레스의 주급 16만파운드(약 2억5300만원)를 대폭 삭감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 시나리오도 나오고 있다. 애정이 깊은 리버풀 가능성은 낮겠지만, 리버풀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스티브 제라드가 지휘하고 있는 애스턴 빌라에서 구애를 펼치고 있다는 소식이다.
또 다른 옵션은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다. 데이비드 베컴이 구단주인 인터 마이애미를 포함해 여러 클럽들로부터 강한 관심을 받고 있고,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라는 평가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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