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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 핫스퍼가 '프랑스 손흥민'을 영입 리스트에 올렸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도 '우리 정보에 따르면 토트넘이 테리어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테리어는 이번 시즌 성장하며 프랑스뿐 아니라 해외에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전했다.
HITC는 테리어의 골 모음 영상을 분석하며 어떤 선수인지 소개했다. 테리어는 오른발을 주로 쓰는 선수로 알려졌는데 손흥민처럼 왼발도 잘 사용했다. 페널티박스 모서리에서 반대편 포스트를 향해 감아차는 장면이 눈에 띄었다. 엄청난 스피드로 상대 수비의 빈 공간으로 쇄도해 원터치로 골문을 여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HITC는 이어서 '테리어와 손흥민의 유사점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며 닮은 부분을 나열했다.
HITC는 '둘은 모두 오른발을 쓰는 왼쪽 윙어이다. 올 시즌 리그에서 둘은 같은 골을 넣었다. 각각 21골이다'라고 설명했다.
테리어는 최근 공식 인터뷰를 통해 "나는 주로 좌측에 서지만 경기 중에는 이리저리 움직인다. 가짜 9번이나 혹은 스트라이커로 플레이할 수도 있고 공을 잡기 위해 우리 진영으로 깊이 내려올 수도 있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테리어가 토트넘에 합류해 손흥민, 해리 케인, 데얀 클루셉스키와 환상적인 조합을 이룬다면 과거 영광의 D·E·S·K(델리 알리, 에릭센, 손흥민, 케인) 라인을 능가할 지도 모른다.
HITC는 '토트넘 팬들은 최근 몇 년 동안 손흥민과 케인 두 명만 알았다. 손흥민과 유사점을 가진 테리어가 토트넘에 온다면 효과적으로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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