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독님이 필요로 하신다면 언제나 함께할 것."
브라질 출신 아약스 윙어 안토니(22)가 맨유 지휘봉을 잡게된 에릭 텐하흐 감독을 향해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전했다.
텐하흐 감독은 지난 주 일요일 아약스의 최종전을 마친 후 맨유를 향해 다음 시즌 준비에 착수했다. 자신이 믿고 쓰던 아약스 에이스들의 영입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
안토니를 향한 맨유, 리버풀 등 빅클럽들의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안토니가 텐하흐 감독을 향한 '충정'을 전했다. 스승을 따라 기꺼이 올드트라포드로 갈 수 있다는 메시지다.
안토니는 텐하흐 감독을 향한 영상 메시지에서 "새 클럽에서 모든 행운이 함께하길 바란다. 당신이 내게 가르쳐준 모든 것에 감사하다. 매일 배울 수 있었던 점과 모든 기회에 감사드린다"며 고개 숙였다. 그리고 한마디 덧붙였다. "아시겠지만 감독님이 절 필요로 한다면 언제나 감독님과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텐하흐 감독은 안토니와 2시즌간 함께 했고, 안토니는 텐하흐 체제에서 79경기에 나서 22골 20도움을 기록하며 아약스의 우승을 이끌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당신은 모르는 그 사람이 숨기고 있는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