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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 수여하는 K리그2 팬프렌들리상 1, 2, 3차를 모두 석권한 대전하나시티즌의 팬 친화 마케팅이 올해도 계속되고 있다.
대전은 '오프더피치','대전일기'등 다양한 영상 콘텐츠 제작을 통해 팬들에게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며 K리그2 10개 구단 중 유튜브 구독자수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아스나위 영입으로 인도네시아 팬들이 대거 유입된 안산의 지표를 제외하면 대전의 유튜브 구독자, 조회수 등 모든 지표는 3위와 2배 이상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특히 경기당일 그라운드 안팎에서 벌어지는 선수단의 서사를 담은 영상 콘텐츠'오프더피치'는 지상파 방송에 활용되는 등 2차 콘텐츠로 재탄생해 광범위하게 노출되면서 대전뿐만 아니라 K리그를 대표하는 콘텐츠로 자리잡았다.
▶소상공인 상생 프로젝트 실시
▶지역 여성 축구 활성화 지원
최근 예능 프로그램'골 때리는 그녀들'의 흥행으로 인해 붐을 일으키고 있는 여성 축구 활성화에 대전도 동참한다. 대전은 지역 내 여성 축구 동호회를 대상으로 선수들이 직접 강습을 해주는 축구 클래스 '왓 위민 원트'를 시행하고 있다. 지역 내 생활체육 활성화 및 여성 축구 지원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여가 선용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이다.'왓 위민 원트'프로그램은 연 12회 총 240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현재까지 두 차례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대전은 '왓 위민 원트' 프로그램 이외에도 여성 풋살대회 개최 등을 통해 지역 여성 축구를 활성화하고, 대전여자축구연맹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여성들의 스포츠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 대표 프로구단으로 사회적 책임 솔선수범
지역을 대표하는 프로구단으로 꾸준한 사회공헌 및 지역밀착 활동 또한 이어오고 있다. 대전은 지역의 소외계층 아동 지원사업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아이들이 행복한 대전만들기'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21일 경기를 포함하여 연 2회에 걸친 티켓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판매 수익금을 기부할 계획이다. 팬들은 지역화폐인'온통대전'을 통해 나눔에 동참할 수 있으며, 조성된 기금은 지역 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교육 및 운동용품 지원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우리 사회 지속 발전을 위한 ESG 가치 확산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대표 프로그램인 '하나클로스(cloth)'는 의류 나눔을 통해 소외계층 일자리 창출 및 환경보호 가치를 전파하고 있으며 사회적기업 굿윌스토어와의 협업하고 있다.
이밖에도 구단 대학생 마케터인 '마케팅 유스'운영을 통해 스포츠 산업 종사를 꿈꾸는 지역 대학생들에게 역량 강화 및 실무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홈에서 치러진 부천FC전에는 4607명의 관람객이 입장하며 올 시즌 최다 관중을 기록하는 등 다양한 팬 프렌들리 활동을 통해 그 결실을 맺고 있는 대전은 앞으로도 팬 만족도 향상과 지역사회공헌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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