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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비상하라! 대전의 아들 황인범!'
황인범은 브라질을 상대로는 정우영 백승호(전북 현대) 앞선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었다. 부상으로 결장한 이재성(마인츠) 역할을 대신했다. 이날은 원래 자리인 정우영의 중앙 미드필더 파트너로 나섰다. 본래 자리로 돌아온 황인범은 오케스트라의 지휘자 같았다. 2~3선을 쉴새없이 오가며 큰 영향력을 발휘했다. 2022년 카타르월드컵 예선 내내 보여주던 모습이었다. 물론 브라질과 칠레의 수준차를 고려해야겠지만, 이날 벤투호는 분명 브라질전과 비교할 때 패스 전개 속도가 빨랐다. 황인범이 발빠른 손흥민, 황희찬, '작은' 정우영(프라이부르크), 나상호 등을 적절히 활용했기에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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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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