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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이 고민에 빠졌다. 해리 케인 의존도가 너무 높다는 것이다. 소속팀 토트넘 핫스퍼에는 손흥민이라는 영혼의 파트너가 있었지만 대표팀에는 아직 찰떡궁합을 보여줄 조력자가 없다.
서튼은 '2006년 이탈리아가 우승했을 때 10명이 골을 넣었다. 잉글랜드는 3명이었다. 2014년 독일이 우승했을 때에는 8명이 골을 넣었다. 잉글랜드는 2명이었다. 잉글랜드는 이번 주 오픈 플레이에서 한 골도 못 넣었다'라고 한탄했다.
케인은 잉글랜드 대표팀은 물론 토트넘 부동의 스트라이커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3회나 차지했다. 2020~2021시즌부터는 2선으로 내려와 동료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플레이에 눈을 떴다. 덕분에 손흥민이 케인의 도움을 받아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등극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손흥민의 역할을 해줄 선수가 필요한 것이다.
서튼은 '아직 당황할 시점은 아니다. 월드컵까지 5개월이 남았다'라고 보완할 시간이 남았다고 하면서도 '케인에게만 의존하며 카타르에 갈 수는 없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잉글랜드는 미국, 이란, 웨일스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