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 핫스퍼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2년차 시즌에 돌입하며 야망을 본격적으로 드러냈다. 콘테는 전임 감독들의 색채를 지우고 확실한 자신의 팀 만들기에 돌입했다.
콘테는 지난해 11월 표류 중인 토트넘을 맡아 기적의 레이스를 펼쳤다. 8위까지 추락했던 팀을 정비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널을 제치고 TOP4를 탈환했다. 토트넘을 챔피언스리그로 복귀시키며 지도력을 뽐냈다.
때문에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콘테의 영향력은 더욱 막강해졌다. 지난 1월에는 다니엘 레비 회장이 주도하며 2명(데얀 클루셉스키, 로드리고 벤탄쿠르) 영입에 그쳤다. 콘테는 레비가 여름에도 소극적으로 나설 경우 극단적으로 토트넘과 이별 가능성도 열어뒀다.
콘테 스타일에 맞지 않는 선수들은 이제 자리가 없다. 익스프레스는 '무리뉴 재임 당시 로셀소는 2880만 파운드, 베르바인과 레길론은 2700만파운드에 샀다. 지금은 로셀소와 베르바인은 2000만파운드 이하, 레길론은 2500만파운드 이하다'라며 몸값이 많이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익스프레스는 토트넘이 공격수 히살리송과 플레이메이거 크리스티안 에릭센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이들 영입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잉여 선수들을 빠르게 처분하려고 한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당신은 모르는 그 사람이 숨기고 있는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