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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K리그1 득점왕 판도가 흔들린다.
조규성도 주목할 후보다. 벤투호를 다녀온 후 자신감이 확 업그레이드가 된 조규성은 11골을 넣으며,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대표팀 일정과 전역 등 변수가 있기는 하지만, 현재 조규성은 동료들의 패스를 마무리하는 것은 물론 혼자서 찬스를 만들 수 있는 선수로 성장한만큼 앞으로도 계속 득점포를 가동할 공산이 크다. 다만 최근 득점 레이스가 다소 더딘 것이 아쉽다.
주민규와 조규성이 정통 스트라이커라면, 그 뒤에는 '가짜 7번(측면을 기반으로 한 공격수)'들이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김대원 엄원상 이승우는 모두 측면에서 중앙으로 이동하며 득점 기회를 만드는 선수들이다. 올 시즌 탁월한 득점력을 보이며, 스트라이커 이상의 득점을 올리고 있다. 특히 이승우는 4경기 연속골을 폭발시켜, 단숨에 득점 상위권에 오르며 득점왕 경쟁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