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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를 누가 마다해? 토트넘 오면 클루셉스키 제치고 무조건 선발"

윤진만 기자

기사입력 2022-07-07 20:39 | 최종수정 2022-07-08 04:40


로이터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전직 프리미어리거가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35·파리 생제르맹)이 '손흥민 소속팀' 토트넘에 입단한다면 바로 주전을 꿰찰 것이라고 확신했다.

애스턴 빌라 공격수로 활약했던 가비 아그본라허는 7일 영국 라디오 '토크스포츠'에 출연해 '프리미어리그 빅6(맨시티 리버풀 첼시 토트넘 아스널 맨유) 중 어느 팀도 메시를 원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 맨시티 수비수' 대니 밀스의 의견을 반박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맨시티가 메시를 영입할까'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100%'도 아닌 '1000%'라고 답했다. 리버풀, 첼시 역시 마찬가지라고 답했다. 아그본라허는 "첼시에 입단하면, 선발 명단에 가장 먼저 적히는 선수가 될 것"이라고 확신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메시가 경력의 황혼기를 맞고 있지만, 토트넘 역시 메시를 영입하길 바랄 거라고 그는 확신했다. 아그본라허는 만약 메시가 합류한다면 데얀 클루셉스키를 제치고 선발을 꿰찰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렇게 되면 '손흥민-케인-메시' 조합이 탄생한다.

아그본라허는 "메시가 만약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 혹은 클롭의 리버풀로 간다면, 전혀 다른 메시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메시는 여전히 프리미어리그 빅6에서 선발로 뛸 실력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메시는 지난해 여름 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에 입단해 34경기에 출전 11골에 그쳤다. 프로 초창기인 2005~2006시즌 이후 단일시즌 최저 득점 기록이다.

이번여름 파리 생제르맹을 떠날 조짐은 보이지 않지만, 현지 매체들은 꾸준히 바르셀로나 복귀와 미국 무대 진출설을 보도하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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