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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7년 만의 K리그에 기업구단 창단이 초읽기에 돌입했다. 연고지는 경기도 고양특례시다.
데이원스포츠가 K리그 가입신청서를 제출하면 프로축구연맹은 서류 심사 및 현지 실사 등을 거쳐 60일 이내 이사회에서 심의한 후 총회에서 K리그 가입을 최종 승인하게 된다.
고양시에는 프로축구 창단을 위한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한국-아랍에미리트(UAE)의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경기가 열리기도. 당시 경기는 코로나 19 여파로 700일 만의 관중 100% A매치로 치러져 3만여명의 구름관중이 입장한 바 있다.
K리그는 이제 외형적인 면에서 유럽 리그가 부럽지 않게 됐다. 숙원 사업이었던 피라미드 구조의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2022시즌 기준 K리그1(1부 리그) 12팀, K리그2(2부 리그) 11팀이 존재한다. 그러나 2023시즌에는 K리그2 팀수가 더 많아질 전망이다. 청주시와 충청북도의 재정 지원을 이끌어낸 청주FC가 지난달 가입 승인을 받았고, K3리그(3부 리그)에 참가해왔던 천안시축구단이 프로 진출을 위해 지난달 말 가입신청서를 냈다. 여기에 대우조선해양건설이 모기업인 기업구단이 창단을 목표로 K리그 가입 신청을 앞두고 있다.
2002년 한-일월드컵을 기점으로 양적 팽창을 이뤘던 K리그, 또 다시 양적으로 풍성해질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