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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축제가 열리기 전부터 김 빠져버리나.
서울의 날씨가 너무 덥고 습했지만, 토트넘 선수들은 예정대로 2시간 동안 정해진 훈련 세션을 모두 소화했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은 구역질까지 했다.
그런 가운데 쿨루셉스키가 경기장을 떠나기 전 의료진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유는 종아리 부상. 긴 비행 후 무더운 날씨에 훈련을 하다보니 부상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
쿨루셉스키는 지난 1월 유벤투스를 떠나 토트넘에 임대로 이적한 후, 18번의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뛰며 5골 8도움을 기록해 단숨에 주축 선수 반열에 올랐다. 손흥민과 함께 측면에서 토트넘 공격의 핵심 역할을 했다. 하지만 클루셉스키가 빠지면 토트넘의 전력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
토트넘 뿐 아니라 K리그 올스타도 세징야, 홍정호, 엄원상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최고의 테크니션으로 리그 경기 뿐 아니라 이벤트 경기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세징야가 빠지게 된 건 팬들에게 아쉬운 소식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