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영 감독이 이끄는 선문대는 13일 강원 태백의 365구장에서 열린 부산외국어대와의 태백산기 제58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조별리그 21조 첫 경기에서 5대0 완승을 거뒀다. 선문대는 전반에만 두 골을 넣은 박희규의 활약을 앞세워 리드를 잡았다. 후반에는 상대의 경고누적 퇴장으로 수적 우위까지 점했다. 선문대는 후반 김재하 오하종 이동원의 릴레이 득점을 묶어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디펜딩 챔피언' 선문대는 올해도 우승을 정조준한다. 선문대는 지난달 열린 1, 2학년 대회에서도 우승한 바 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선 다득점 경기가 이어졌다. 김해대는 구미대를 상대로 6골을 폭발했다. 6대2 승리를 챙겼다. 경희대는 국제사이버대를 5대1, 숭실대는 동원대를 5대0으로 제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