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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예상과 달리 손흥민(토트넘)은 선발 출격했다.
영국 언론은 1일(이하 한국시각) 열린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웨스트햄전에서 손흥민 대신 히샬리송이 선발 출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결정은 달랐다.
콘테 감독은 1대1, 무승부로 막을 내린 이날 경기에서 교체카드를 단 한 장밖에 꺼내들지 않았다. 팀의 밸런스와 살인적인 일정에 대비한 이유있는 대응이었다.
콘테 감독은 "팀의 균형을 깨고 싶지 않았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리고 "올리버 스킵이 처음으로 우리와 함께했다. 하지만 그는 단 이틀 훈련했다. 호이비에르가 상대의 '나쁜 태클'에 쓰러졌을 때 스킵에게 위험을 감수하고 기회를 주고 싶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며 "히샬리송의 경우 그 순간 우리에게 강한 에너지가 필요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콘테 감독은 또 "그 외의 순간에선 팀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했다. 왜냐하면 우리는 이틀 후에 풀럼과 싸워야 한다. 그 때는 확실히 로테이션을 할 것"이라며 "우리 선수들도 잘 알고 있지만 2~3일 간격으로 계속해서 많은 경기를 소화해야 한다. 우리는 모든 경기에서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부연했다.
토트넘은 3일 오후 11시 안방에서 풀럼과 EPL 6라운드를 갖는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