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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싸워도 말은 바르게 하라고 했다.
이어 "공격수들은 골을 넣을 있다는 자신감이 필요하다. 그런 측면에서 손흥민이 이룬 업적을 잊어선 안된다. 손흥민은 공이 없을 때 수비를 돕고, 공격을 하기 위해 많이 뛴다"고 덧붙였다.
손흥민(30·토트넘)은 개막 5경기 연속 무득점에 허덕이고 있다. 지난 시즌 아시아 선수 최초로 유럽 5대 리그 중 최고라고 평가받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공동 득점왕까지 차지했기 때문에 자존심이 무척 상한 상태다. 1일(이하 한국시각) 웨스트햄 원정에서도 슈팅 2개에 그쳤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리그 35경기에 뛰었는데 모두 선발출전이었다. 교체로 뛴 적은 없었다. 손흥민이 로테이션이 예고된 3일 풀럼전에서 벤치에서 출발한다면 프리미어리그 기준 2021년 4월 4일 뉴캐슬전 이후 517일 만이다.
요리스는 사실 손흥민과 그렇게 가까운 사이가 아니다. 2년 전 경기 중 손흥민이 수비에 적극적으로 가담하지 않았다며 전반 종료 직후 라커룸으로 향하다 쓴소리하며 말다툼으로 번졌다. 올 시즌에도 지난 20일 울버햄턴전에서 둘은 경기 중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요리스는 주장답게 손흥민의 기량에 대해선 전혀 의심하지 않았다. 요리스는 "손흥민은 최고의 정신력을 지닌 최고의 선수여서 (득점은) 확실히 올 것"이라며 "손흥민은 최고의 정신력을 가진 톱 플레이어다. 지금은 바쁜 시기다. 모두가 팀을 위해 도울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