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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역대 최악의 VAR 판정이다'
그러나 이날 웨스트햄은 패배를 피할 수도 있었다. 후반 45분 무렵 멕스웰 코넷이 동점골을 기록한 것. 그런데 골이 터진 뒤 주심이 VAR을 요청해 결국 골이 취소됐다. 영상에서 재러드 보웬이 첼시의 에두아르 멘디 골키퍼에게 반칙을 한 것으로 판단했다.
하지만 보웬과 멘디 키퍼의 접촉에는 고의성이 없었다는 게 웨스트햄 팬들의 주장이다. 공을 잡기 위해 몸을 날린 멘디 골키퍼를 보웬이 훌쩍 뛰어넘었는데, 서로의 부상을 피하기 위한 회피 동작이었던 것. 영국 데일리스타는 '웨스트햄 팬들은 첼시의 극적인 승리를 만들어 준 VAR 판정에 관해 역대 최악의 결정이라며 분노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 웨스트햄 팬은 SNS를 통해 "정말 수치스러운 결과다. VAR이 완전히 부패하지 않았다면, 이건 아마도 최악의 VAR 판정이 될 것이다"라며 VAR로 인한 골 취소에 대해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