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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롭의 판단 미스 '누네즈 영입 위해 SON, 레반도프스키 영입 거절'

류동혁 기자

기사입력 2022-09-11 22:57 | 최종수정 2022-09-12 05:57


다윈 누네즈(오른쪽).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6경기밖에 치르지 않았지만, 리버풀은 심상치 않다. 비상이다. 2승3무1패를 기록, 7위에 머물러 있다. 시즌 전 맨체스터 시티와 함께 양강 후보였다. 하지만, 경기력은 많이 떨어졌다.

사디오 마네가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으로 팀을 옮겼다. 야심차게 다윈 누네즈를 데려왔다. 현지 매체에서는 위르겐 클롭 감독의 가장 큰 실수가 '강력한 3명의 선수가 있었지만, 누네즈를 선택한 것'이라고 지적한다.

스페인 엘 파이스는 11일(한국시각) '위르겐 클롭 감독은 우루과의 출신 누네즈에만 관심이 있었다'며 '슈퍼 에이전트 피니 자하비가 제안한 손흥민, 히샬리송,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영입을 모두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누네즈는 풀럼과의 개막전에서 교체 출전,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기대에 부흥하는 듯 했다. 하지만,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라운드 경기에서 치명적 실수를 저질렀다. 상대 수비와의 신경전을 견디지 못하고 레드 카드를 받았다.

3경기 출전 정지의 징계를 받았다. 그는 1m87의 큰 키와 준수한 스피드를 지녔고, 골 결정력이 좋다. 하지만, 아직까지 EPL에서 경쟁력은 입증되지 않은 상황이다. 누네즈의 영입을 위해 클롭 감독이 포기한 '기회비용'이 3명의 특급 공격수들이다.

리버풀은 마네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있고, 지난 시즌 손흥민과 공동 득점왕이었던 모하메드 살라는 제 위력을 발휘하지 못하면서, 공격력이 떨어진 상황이다. 누네즈는 아직까지 실망스러운 수준이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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