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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와! 이혜정이다.", "저기에는 이영진도 있어.", "요정FC 화이팅!"
'부로커FC'가 몸을 풀자 풋살장 그물 뒤로 타팀 선수들까지 모여들었다. 'FC공패'에는 유명 모델 이혜정과 이영진이 속해 있다. 이들은 축구 예능을 통해 풋살과 인연을 맺고, 이번 대회까지 나섰다. 예능 프로를 통해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자 여기저기서 탄성이 이어졌다. '부로커FC'에는 이들 외에도 한국 여자축구 역사상 첫 월드컵 골을 터뜨린 김진희 대한축구협회 이사와 '여자축구 레전드' 이명화 등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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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흥예선은 팀당 5명씩 조별리그 대결을 벌인 후 16강부터 8강 4강 결승까지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결정한다. 조별리그부터 8강까지는 10분간 대결하고, 4강과 결승전은 전후반 10분씩이다.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더라도 최소 3~4경기씩을 치를 수 있다. 참가팀들이 최대한 많은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대회 방식을 결정했다. 상위 성적 팀들은 10월 29일 시흥 HM풋살파크에서 열리는 대망의 전국 챔피언십에 나갈 수 있는 자격을 획득한다. 또 우승팀엔 상금으로 100만원, 준우승팀은 50만원, 3위팀은 30만원을 받는다. 대회 MVP도 뽑는다.
시흥 예선에 이어 10월 1~2일 서울 예선(동대문점)/천안 예선(천안신방점), 10월 15~16일 전주 예선(전주완산점)/부산 예선(부산북구점)을 이어간다. 지역 예선 우승을 노린다면 아직 참가 쿼터가 남은 천안과 전주대회를 노려볼만하다. 대회 참가신청은 HM풋살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2018년 생활체육에 신선한 바람을 몰고 왔던 H-CUP 풋살 대회는 이번에 사이즈를 키워 돌아왔다. 기존 성인 남자부에다 중등부와 여성부를 추가했다. 중등부는 오는 24일 대망의 전국 챔피언십을 치른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