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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1968년 이후 최고의 출발.
레알이 시즌 개막 후 공식 대회 9연승을 한 건 1968년 이후 처음이다. 레알은 1961~1962시즌, 그리고 1968~1969시즌 두 차례 개막 후 11연승을 거둔 바 있다. 그 두 시즌 레알은 모두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이대로 간다면, 이번 시즌 우승도 충분히 가능하다.
하지만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다. 라이벌 FC바르셀로나가 턱밑 추격중이기 때문이다. 바르셀로나 역시 개막 후 5승1무로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안첼로티 감독은 "우리도 잘하고, 바르셀로나도 매우 잘하고 있다"고 말하며 "이상한 시즌이 될 것 같다. 카타르 월드컵이 끝난 후 무슨 일이 일어날 지 알고 싶지 않다. 작년보다 확실히 더 치열한 타이틀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