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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새 직장을 찾을 경우 가장 영입하고 싶은 선수로 옛 제자 휴고 요리스를 꼽았다. 요리스는 토트넘 핫스퍼의 주장으로 정신적 지주다.
익스프레스는 프랑스 언론을 인용해 '현 감독 루시엥 파브르를 포체티노로 대체할 가능성이 이미 논의 중이다. 잠재적인 계약에 대한 논의도 이미 진행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포체티노는 이르면 1월 이적시장에서 (요리스)영입을 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요리스와 포체티노는 2014년부터 2019년까지 토트넘에서 인연을 맺었다. 포체티노가 2014년 토트넘 감독으로 부임해 2019년 떠났다. 요리스는 2012년부터 토트넘 소속이었다. 요리스를 토트넘의 주장으로 만든 주인공이 바로 포체티노 감독이다.
요리스와 토트넘의 계약은 2024년까지다. 내년이면 37세가 되는 요리스에게는 어린 시절 팀으로 돌아가 선수 생활 마지막을 보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시나리오다.
익스프레스는 '토트넘이 과연 요리스를 팔 준비가 됐는지 여부는 두고 볼 일이다. 토트넘이 지난 여름에 백업 골키퍼를 영입하긴 했지만 요리스가 이번 시즌 모든 경기를 다 책임졌다'라며 토트넘이 요리스를 쉽게 놓아주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요리스는 한편 최근 허벅지를 다쳤다. 네이션스리그 출전이 불투명하며 프리미어리그가 재개되는 10월 1일까지 복귀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