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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손흥민 보다 한국이라는 팀에 더 집중하겠다."
루이스 페르난도 수아레즈 코스타리카 감독의 구상이었다. 코스타리카는 23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한국과 친선 경기를 찾는다. 코스타리카는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서 스페인, 독일, 일본과 함께 E조에 속했다. 가상의 일본으로 한국을 스파링 파트너로 삼았다. 코스타리카는 4년 전 한국과 맞대결을 해 0대2로 패했다.
코스타리카는 베테랑을 중심으로 신예들을 대거 포함시켰다. 수아레즈 감독은 "새로운 선수들의 에너지를 기대한다. 훈련이나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베테랑들도 어린 선수들을 잘 도와줬으면 하다. 내일 평가전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라고 말했다. 이번 명단에서 제외된 '슈퍼스타' 케일러 나바스에 대해서는 "나바스의 능력은 증명됐다. 더 이상 평가는 의미 없다. 새로운 골키퍼들을 찾아볼 기회다. 미래를 생각하겠다. 우즈베키스탄전에도 기회를 나눠 줄 생각"이라고 했다.
'에이스' 손흥민에 대해서는 "물론 손흥민은 좋은 선수다. 하지만 팀 간의 맞대결을 더 신경 쓰겠다. 선수 개인에 대해서 길게 언급하지는 않겠다. 오직 한국이라는 팀에 집중하고 싶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