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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나폴리는 김민재를 지킬 생각 말고 빨리 후임자나 찾는 편이 나을 것이라고 거물급 에이전트가 조언했다.
카넬라는 "맨유가 김민재에게 접근한다면 나폴리는 즉시 상황 판단을 해야 한다. 김민재를 매각하면 6~7개월 만에 약 3000만파운드(약 461억원)의 재정적 이득을 얻는 것이다. 또한 김민재와 같은 사람을 또 잡아야 한다"라고 진단했다.
나폴리는 페네르바체에 이적료 1600만파운드(약 245억원)를 주고 김민재를 영입했다.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은 4450만파운드(약 684억원)로 알려졌다.
이 바이아웃은 내년 여름 이적시장이 열려야 발동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아웃은 클럽 의사와 무관하게 해당 액수를 지불하면 보내줘야 한다는 조항이다. 따라서 1월 이적시장 때 맨유행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맨유가 4450만파운드보다 더 큰 액수를 쏘면 나폴리의 의사 결정에 따라 매각이 가능하다.
사실상 맨유가 적극적으로 나선다면 나폴리는 김민재를 지킬 방법이 없는 셈이다. 카넬라는 "나폴리에 진지한 스카우터와 단장이 있다면 지금 이미 김민재 교체 준비를 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라며 나폴리가 벌써 포스트 김민재를 고민하고 있을 것이라 진단했다.
한편 익스프레스는 맨유가 1월부터 움직이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맨유는 리산드로 마르티네즈와 라파엘 바란의 센터백 조합이 안정적이지만 둘 뿐이다. 해리 맥과이어의 경기력이 너무 추락해 김민재가 필요하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