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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강인(21·레알 마요르카)과 정우영(23·프라이부르크)의 '벤투호' 성적표가 엇갈렸다.
9월 A매치의 뚜껑이 열렸다. 이번 경기는 월드컵 전 '완전체'로 치르는 사실상 마지막 모의고사였다. 대한축구협회는 11월 출정식을 겸한 A매치 한 경기를 계획하고 있다. 하지만 그때는 유럽파 선수들의 합류가 어렵다.
벤투 감독은 이강인과 정우영을 점검했다. 그라운드 위 활용도는 180도 달랐다. 정우영은 합격점을 받았다. 그는 23일 코스타리카전에서 후반 33분 황의조(올림피아코스)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27일 카메룬전에선 선발로 출격했다. 오른쪽 윙으로 나서 72분을 소화했다. 정우영은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상대를 흔들었다. 정우영은 경기 뒤 "감독님께서 수비 시 압박에 적극적으로 나서라고 하셨다. 손흥민 형(토트넘)이 공을 받을 때 뛰어 들어가라는 주문도 있었다. 공셔에서 전체적으로 보완하겠다. 카타르월드컵에서 더 경쟁력 있는 팀을 만드는 데 보탬이 되고 싶다"고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