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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킬러 SON 있잖아!' 아무리 펄펄 날아도…토트넘 선발 불투명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22-09-29 10:56 | 최종수정 2022-09-29 12:27


사진=EPA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의 고민이 깊어지는 모습이다. '이적생' 히샬리송 때문이다.

영국 언론 미러는 29일(이하 한국시각) '콘테 감독이 딜레마에 빠졌다. 히샬리송이 토트넘 이적 후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아스널전에 선발로 나설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10월 1일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를 치른다. 잘 나가는 두 팀의 대결이다. '홈팀' 아스널은 개막 7경기에서 6승1패(승점 18)를 기록하며 1위에 랭크돼 있다. '원정팀' 토트넘은 개막 7경기 무패(5승2무)를 달리며 3위에 위치했다.

히샬리송 역시 토트넘 상승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에버턴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토트넘에서 벌써 2골-2도움을 기록했다. 브라질 축구대표팀에서도 긍정적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미러는 '히샬리송의 현재 페이스라면 유럽 전역의 대부분 팀에서 선발로 나설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콘테 감독은 지난해 12월 아스널과 에버턴의 경기를 기억할 것이다. 히샬리송의 위협적인 모습을 떠올릴 수 있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선발을 보장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콘테 감독은 현실적으로 그의 다른 공격 옵션도 고민해야 한다. 즉, 손흥민을 어떻게 간과할 수 있을까. 그는 A매치 휴식기 직전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에서도 두 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지금까지 아스널을 상대로 5골-5도움을 기록했다. 그렇다고 해리 케인이 경기에서 제외되는 것을 상상하기도 어렵다. 콘테 감독은 손흥민과 케인이 경기장에 있다면 데얀 쿨루셉스키의 창조 능력을 더 우선시여길 수 있다'고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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