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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러브콜 쇄도하는데…이강인, 뉴캐슬·울버햄턴이 노린다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22-09-29 12:45 | 최종수정 2022-09-29 12:46


벤투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과 카메룬의 평가전이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교체선수 명단에 포함된 이강인이 그라운드로 들어서고 있다. 상암=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2.09.27/

[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축구천재' 이강인(21·마요르카)을 향한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

29일(한국시각) '이적시장 전문 매체' 피차헤스는 "영국 소식통에 따르면, 이강인은 젊고 퀄리티 있는 선수를 찾고 있는 뉴캐슬 유나이티드 영입 명단에 있다"며 "이강인은 완벽하게 조건에 들어맞는 선수"라고 보도했다.

이어 "울버햄턴도 이강인을 쫓고 있다. 유벤투스 이적 가능성이 있는 아다마 트라오레의 이적을 대비하는 차원"이라고 덧붙였다.

뉴캐슬은 지난 시즌 다시 태어났다. 사우디 국부펀드에 인수되면서 갑부 구단으로 재탄생했다. 이후 대대적인 전력보강으로 상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이적 자금으로만 1억3000만유로(약 1806억원)를 투자했다. 올 시즌 개막 전에도 1억3600만유로(약 1890억원)를 쏟아부어 전력을 보강했다.

이 중 젊은 선수 영입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그 결과, 22세인 알렉산드르 이사크는 7000만유로, 역시 스물 둘인 스벤 모트먼도 3700만유로에 데려왔다.

울버햄턴은 한국 팬에 익숙한 구단이다. 황희찬(26)의 소속 팀이다. 포르투갈 출신 감독부터 포르투갈 선수들이 대부분인 팀이다.

피차헤스는 '마요르카는 지난해 이적시장에서 특가 상품인 이강인을 자유선수로 영입했다. 이강인은 새로운 시작을 위해 발렌시아를 떠나기로 결정한 이후 성장을 멈추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이강인은 라 리가에서 주중 최고의 선수에 두 차례나 선정됐을 정도로 시즌 초반 가장 뛰어난 선수 중 한 명이었다. A대표팀에서 이강인에게 기대하지 않는다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잉글랜드에서 계약하기로 결정할 경우 마요르카 출신의 젊은 재능을 갖춘 꼭 필요한 선수를 얻을 수 있게 된다'고 칭찬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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