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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구단 또는 구단과 관련된 언론이 거짓말을 퍼트리고 있다."
데 용은 "나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정작 나는 한마디도 안 했는데, 구단 혹은 구단과 관련된 언론이 거짓말을 퍼트리고 있다"면서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첫 3시즌 동안 나는 연봉을 삭감했다. 그 삭감액은 결국 내게 돌아와야 하는 것이고, 그러다보니 현재 연봉이 커보이는 것일 뿐이다"라고 설명했다. 즉 구단의 요청으로 삭감된 액수가 합쳐져 크게 보일 뿐이라는 것이다.
현재 데 용의 추정 주급은 40만파운드(약 6억5000만원)다. 그러나 이번 시즌 데 용은 사비 감독의 플랜에서 멀어져 벤치 신세에 머물러 있다. 바르셀로나 구단과도 연봉 삭감 등과 관련해 사이가 멀어져 있다. 바르셀로나는 2020년 데 용과 재계약하면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재정악화를 이유로 연봉의 일부를 지급 유예했다. 데 용은 이에 대한 불만이 크다. 게다가 팀내 최고연봉자라는 구단 위주의 보도에 대해서도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