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올 시즌 K리그2 최고의 별은 안영규(광주)였다.
2012년 수원 소속으로 프로무대를 밟은 안양규는 2014년 K리그2 대전 소속으로 데뷔 경기를 치렀다. 이후 수원, 대전, 광주, 성남을 거쳐 올 시즌 광주에서 주장을 맡은 안영규는 36경기에 출전해 매경기 탄탄한 수비를 펼쳐 광주의 우승을 이끌었다. 라운드 베스트11에 8회나 선정되는 등 시즌 내내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안영규는 "상을 탈줄 모르고 소감을 준비 못했다. 광주 팬들이 응원해주신 덕에 우승할 수 있었다. 내년에도 찾아와주셨으면 좋겠다. 잊지 못할 하루가 될 것 같다. 큰 상을 받아서 너무 감사한 마음이 크다. 올 시즌 처음 들어오면서 축구선수로 나이가 많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그 이야기를 들을때마다 아직까지 충분히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간절히 준비했는데, 능력을 보여주고, 끌어내준 감독님, 코치님들, 지원스태프들 모두가 응원해주신 덕분이다. 부족한 주장을 따라와준 팀원들에게도 고맙다고 하고싶다. 감독님께서 열심히 하는 것은 누구나 다 한다, 잘해야 한다고 하셨는데, 올해 보다 내년 더 잘하는 선수 되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