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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30·토트넘)의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또 "손흥민이 진로를 재설정하는 건 탁월한 선택이다. 손흥민은 속도를 비롯해 기술과 골 본능, 세 가지 능력을 가장 높은 수준에서 갖추고 있다. 특히 76도움은 팀 동료들을 위한 뛰어난 안목을 대변한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몇 달 동안 손흥민은 어떻게 상황이 진행될 지 신중하게 지켜볼 것이다. 손흥민은 자신의 이력서에 최고 수준의 축구를 스스로 결정해야 하는 나이가 됐다"고 전했다.
마르카는 "손흥민은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인 해리 케인과 함께 토트넘에서 341경기에 출전해 136골-76도움을 기록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손흥민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이 낮은 두 가지 이유를 들었다. 첫째, 높은 이적료였다. 마르카는 "토트넘은 손흥민을 독일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데려올 때 3000만유로를 지불했다. 현재 이적료는 7500~9000만유로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둘째, 서른이 넘은 나이였다. 마르카는 "레알 마드리드는 손흥민 영입에 운영비가 많이 드는데다 최근 몇년간 젊은 선수 영입 정책 때문에 복잡해 보인다"고 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