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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우승은 커녕 TOP4도 위태롭다.
슈퍼컴퓨터는 초반 판도와 크게 다른 결과를 예상했다. 우승팀은 아스날이 아닌 맨체스터 시티였다. 9일 현재 8위인 리버풀이 3위까지 치고 올라온다고 봤다. 아스날이 2위로 내려오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4위를 탈환한다는 것이 슈퍼컴퓨터의 시나리오다. 토트넘은 5위 평가를 받았다. 뉴캐슬도 3위에서 6위까지 추락했다.
더 선은 '맨시티가 챔피언이 된다는 예상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리버풀은 지난 주말 토트넘을 꺾고 반등을 예고했다. 토트넘은 14경기까지 3위에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5위 마감이 예상된다. 첼시는 실망스러운 7위에 이름을 올렸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공격진이 부상 암초를 만났다. 데얀 클루셉스키를 시작으로 히샬리송, 손흥민까지 차례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주전 공격수가 해리 케인만 남았다. 주력 전술인 3-4-3 포메이션을 가동하지 못하고 3-5-2로 버텼다.
최근 4경기에서 1승 3패로 주춤했다. 특히 3패는 모두 TOP4 경쟁팀에 당했다는 점이 뼈아프다. 맨유와 뉴캐슬, 리버풀을 상대로 모두 졌다.
토트넘이 이번 시즌에도 무관에 그친다면 콘테는 물론 케인도 팀을 떠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프리미어리그나 챔피언스리그는 쉽지 않다. 리그컵이나 FA컵이라도 꼭 들어 올려야 하는 시즌이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16강에서 세리에A의 디펜딩챔피언 AC 밀란과 격돌한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