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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카타르)=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SON이 온다.'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이재성(마인츠) '작은' 정우영(프라이부르크)에 이어 김민재(나폴리)가 15일(한국시각) 합류했다.
국제축구연맹(FIFA)도 손흥민의 비상을 소망했다. 손흥민과 함께 부상으로 아픔을 겪고 있는 세네갈의 사디오 마네, 캐나다의 알폰소 데이비스(이상 바이에른 뮌헨), 세르비아의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풀럼)의 이미지를 내건 FIFA는 '네 명이 카타르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고, 최선을 다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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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마요르카)도 "대표팀에 중요한 선수기에 걱정이 많이 됐다. 그 경기를 직접 보고 있었다. 후배로서 마음도 안 좋았다. 팀에서 중요한 선수라 걱정도 많이 됐다. 하지만 분명히 흥민이 형도 뛸 수 있고 최선을 다해서 잘 준비할 것이라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카타르 대회가 세 번째 월드컵 도전이다. 2014년 브라질과 2018년 러시아에선 16강 진출 실패에 '뜨거운 눈물'을 쏟아냈다.
8년 전의, 4년 전의 손흥민은 없다. 그는 '월드 클래스' 공격수로 성장했다. 지난 시즌에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골든부트(득점왕)를 거머쥐었다.
손흥민은 "단 1%의 가능성이라도 있다면 도전하겠다"며 각오를 다지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