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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5억 몸값' 떠오르는 신성 윙어 "아스널 경기 늘 체크해요"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22-11-15 20:19 | 최종수정 2022-11-15 22:22


EPA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아스널 경기 스코어를 체크하고, 그들의 플레이를 본다."

샤흐타르 도네츠크의 윙어 미하일로 무드리크가 아스널행에 대한 호감을 표시했다.

무드리크는 최근 유럽 축구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공격수 중 한 명이다. 아직 21세의 어린 나이지만, 우크라이나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고 이번 시즌 소속팀에서도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무드리크는 이번 시즌 리그,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해 모든 대회 16경기를 뛰며 8골 8도움을 몰아쳤다.

이에 빅클럽들이 무드리크를 주시하고 있다.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에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에버턴도 무드리크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 중에서도 아스널이 유력 행선지로 점쳐지고 있다. 다른 것보다 무드리크 본인이 아스널에 대한 호감을 표현하고 있다.

무드리크는 한 SNS 인터뷰에서 "나는 아스널 경기 스코어를 확인하고, 그들의 플레이를 본다"고 말하며 "아스널의 플레이는 점유율, 득점을 만드는 과정에서 매우 역동적"이라고 평가했다.

무드리크는 다음 클럽을 선택하는 데 중요한 요소에 대해 당장 출전 기회가 중요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기회보다 자신이 좋아하는 팀을 선택할 가능성을 내비친 것이다.

무드리크는 "만약 레알 마드리드의 후보 선수, 아스널의 선발 중 고를 수 있다면 나는 아마도 아스널을 선택할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이는 매우 어려운 질문이다. 내 대답에 많은 요소가 포함돼있다. 확실한 선발이 아니더라도, 기회를 받을 수 있다는 걸 감독으로부터 들을 수 있다면 그걸로 괜찮다"고 설명했다.

무드리크와 샤흐타르의 계약은 2026년까지 맺어져 있다. 협상에서 샤흐타르가 매우 우위를 점할 수 있다. 그들은 샤흐타르를 데려가려면 안토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이적료와 비슷한 금액을 지불하라고 엄포를 놨다. 안토니는 8500만파운드(약 1325억원)라는 엄청난 이적료를 기록하며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맨유에 입성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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