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ON]'티아라의 남자' 조유민, 김민재에 이어 깜짝 '생일파티'

최종수정 2022-11-18 15:32



[도하(카타르)=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김민재(나폴리)에 이어 조유민(대전)이 카타르 도하에서 생일을 맞았다.

조유민은 17일(이하 현지시각) 숙소인 르 메르디앙 시티센터 호텔에서 케이크를 받아들고 미소지었다. 1996년 11월 17일생인 그는 26번째 생일을 맞았다. '동갑내기'인 김민재가 이틀 전 깜짝 생일 파티의 주인공이었다.

조유민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그는 저녁식사 자리에서 조리팀이 마련한 케이크를 받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동료들의 생일 축하 노래에 수줍게 '촛불'을 껐다.

조유민은 2부 리그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태극마크를 달았다. 물론 더 이상은 아니다. 그는 월드컵대표팀에 합류하기 전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소속팀인 대전하나시티즌의 1부 승격을 이끌었다.

걸그룹 티아라의 남자로도 유명하다. 소연과 이번 달 웨딩마치를 울리기로 했지만 월드컵 출전으로 내년 1월로 미뤘다. 혼인신고는 이미 마쳤다.

월드컵에 대한 기대도 크다. 조유민은 중앙 수비 자원이다. 김민재 김영권(울산) 권경원(감바 오사카)와 호흡하고 있다. 4번째 옵션이지만 벤투 감독이 스리백을 가동할 경우 조유민에게도 기회가 갈 수 있다.
도하(카타르)=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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