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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ON]"SON 우루과이전 선발 출전" 지인 찬스를 쓴 英 언론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22-11-19 03:05 | 최종수정 2022-11-19 03:09


18일 축구국가대표팀 선수들이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을 했다. 동료들과 함께 몸을 풀고 있는 손흥민. 도하(카타르)=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2.11.18/

[도하(카타르)=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손흥민(토트넘)의 '기적적인 회복'은 영국에서도 화제다.

영국의 '더선'은 18일(이하 현지시각) 손흥민 지인의 말을 인용해 '손흥민이 카타르월드컵 1차전인 우루과이전에 선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지인은 바로 KBS 해설위원으로 카타르월드컵을 누비는 구자철이다. 그는 이날 벤투호의 훈련장인 알 에글라 트레이닝캠프를 찾았다.

사실 손흥민의 1차전 출전은 부정적이었다. '안와 골절'의 경우 최소 4주 안정이 요구된다. 손흥민은 4일 수술을 받았다.

우루과이와의 1차전은 24일 열린다. 수술 후 20일 만에 무대에 오르는 셈이다. 16일 벤투호에 합류한 손흥민은 '마스크맨'으로 변신했다. 그는 "1% 보다 조금 더 낮아도 가능성만 있다면 그것만 보고 달려갈 것"이라고 투지를 불태웠다.

구자철은 '더선'과의 인터뷰에서 "그 누구도 손흥민의 열정을 막을 수 없다"며 "손흥민은 아직 헤딩을 할 수 없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는 결코 월드컵을 놓치고 싶지 않을 것이다. 난 손흥민이 선발 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마스크가 있으면 당연히 불편하고 100%의 컨디션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내가 아는 한 손흥민은 그렇게 할 것"이라며 "우리는 득점해야 한다. 누가 대한민국을 위해 득점할 수 있을까. 모두가 '쏘니'라고 한다"고 강조했다.
도하(카타르)=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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