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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카타르)=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다시 '경우의 수'다.
그 가정하에 가나가 우루과이를 꺾으면 2006년 독일월드컵 때처럼 1승1무1패에도 16강 진출에 실패한다. 가나가 승점 6점이 된다.
가나와 우루과이가 비겨도 쉽지 않다. 우루과이는 탈락이 확정되는 가운데 가나와 승점 4점으로 어깨를 나란히 한다. 조별리그 순위는 승점→골득실→다득점 순으로 결정된다. 포르투갈에 최소 2골차 이상 승리해야 조별리그 통과를 기대할 수있다.
2022년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이 현지시각으로 29일 시작되는 가운데 신들린 적중을 보인 영국 'BBC'의 크리스 서튼이 그룹별 최종 전망을 내놓았다.
서튼은 H조에서 포르투갈에 이어 대한민국이 16강 진출을 예상해 눈길을 끌고 있다. 벤투호가 포르투갈을 1대0으로 꺾고, 우루과이가 가나에 2대1로 승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를 경우 대한민국은 우루과이에 골득실에 앞서 조 2위를 꿰찰 수 있다.
서튼은 '포르투갈은 이미 16강 티켓 경쟁을 끝냈지만 1위 자리는 내줄 수도 있다'면서도 '포르투갈은 16강전에서 브라질과 치를 위험을 무릅쓰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골득실에서 가나보다 3골 더 많기 때문에 도박을 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 일부 선수들을 쉬게 할 수도 있다. 만약 그렇다면 대한민국에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도하(카타르)=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