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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극과 극' 성향의 두 팀이 격돌한다. 모로코와 스페인은 7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2022년 카타르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이에 맞서는 스페인은 자존심을 구겼다. 스페인은 E조 막강 1위 후보였다. 실제로 코스타리카와의 첫 경기에서 7대0 완승을 거뒀다. 하지만 이후 분위기가 묘하게 흘러갔다. 독일과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선제골을 넣었지만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일본과의 최종전은 그야말로 최악이었다. 전반을 1-0으로 앞섰지만, 2대1로 역전패했다. E조 2위로 가까스로 16강에 진출했다.
스페인은 이번 대회에서 점유율 축구를 선보이고 있다. FIFA 공식 기록 기준 조별리그 평균 볼 점유율은 69.3%다. 코스타리카(74%), 일본(78%)을 상대로는 압도적으로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세 경기에서 무려 2778회 패스를 시도했다. 성공 횟수는 2560회다.
영국 매체 스포츠몰은 모로코가 4-3-3 전형을 쓸 것으로 봤다. 공격은 소피앙 부팔, 유세프 엔 네시리, 지예흐로 예측했다. 중원은 압델하미드 사비리, 소피앙 암라바트, 아제딘 우나히를 꼽았다. 수비는 누사이르 마즈라위, 나이프 아구에르드, 로맹 사이스, 아치라프 하키미를 뽑았다. 골문은 야신 보노가 지킬 것으로 예상했다. 스페인도 4-3-3 포메이션을 예측했다. 공격은 다니 올모, 모라타, 페란 토레스를 꼽았다. 허리는 파블로 가비, 세르히오 부스케츠, 페드리로 봤다. 조르디 알바, 에므리크 라포르트, 로드리, 다니엘 카르바할을 예상했다. 골키퍼 장갑은 우나이 시몬이 착용할 것으로 봤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빅매치 전력 비교
모로코=팀명=스페인
22위=FIFA랭킹(10월)=7위
6회=월드컵 본선 진출 횟수=16회
11위(1986년)=월드컵 최고 성적=우승(2010년)
F조 1위(2승1무)=조별리그 성적=E조 2위(1승1무1패)
왈리드 레그라귀(프랑스)=감독(국적)=루이스 엔리케(스페인)
하킴 지예흐=주요선수=세르히오 부스케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