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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가 수비 강화를 위한 첫 번째 퍼즐로 김연수(29)를 낙점했다. 한 시즌 만에 인천 복귀다.
강릉중앙고-한라대 출신인 김연수는 2015년 내셔널리그 강릉시청에 입단해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성장했다. 그리고 2017년 서울이랜드에 입단해 프로에 데뷔했지만, 부상으로 9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후 2018년 안산으로 이적한 김연수는 2년 동안 리그 50경기 출전, 1골-1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의 능력을 입증했다.
김연수는 인천으로 둥지를 옮긴 뒤 2020시즌 16경기, 2021시즌 6경기에 각각 출전했다.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뛰지는 못했지만, 경기에 나설 때마다 안정적인 수비를 보이며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인천 팬들은 오랜 재활을 거친 김연수의 복귀전이었던 2021년 9월 FC서울전에서 큰 박수를 보내기도.
김연수는 "코로나 19 무관중 경기로 열정적인 인천 팬 여러분을 자주 만나 뵙지 못해 늘 아쉬웠다. 2023시즌부터 팬들 앞에서 또 한 번 실력을 증명해 보이고 싶다. 인천의 짠물 수비에 이바지하는 수비수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메디컬 테스트 등 입단절차를 모두 마친 김연수는 지난 12일부터 제주에서 펼쳐지고 있는 2022시즌 팀 마무리 전지훈련에 합류해 2023시즌을 준비한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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