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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강원FC 간판 수문장 유상훈이 팬들에게 '깜짝쇼'를 선물했다.
이번 시즌 강원으로 이적한 유상훈은 35경기에 나서며 강원의 골문을 지켰다. 9경기 클린시트를 기록했고, 경기 중 여러 차례 '슈퍼세이브'를 선보이며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34라운드 제주 원정에서 놀라운 페널티킥 선방으로 팀의 파이널라운드 첫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지난 13일 유상훈이 시상을 위해 '휠라와 함께하는 2022 강원FC M.V.F(Most Valuable Fan)' 하반기의 팬으로 선정된 이찬영씨를 만났다. 이씨는 시상자의 정체를 모르고 있다가 유상훈을 만나 깜짝 놀라며 당황해했다. 두 사람은 서로 상을 주고받고, 평소 궁금했던 것들을 물어보며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일대일 팬미팅을 가졌다. 유상훈과 팬의 만남은 강원FC 유튜브와 네이버TV 등에 업로드될 예정이다.
이씨는 "올해 강원FC A, B팀 합쳐서 45경기를 직관했다. 특히 유상훈 선수에게 직접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생각지도 못했는데 내년에도 변함없는 마음으로 더 열심히 강원FC를 응원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