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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토트넘이 무너졌다. 손흥민(토트넘)은 마스크까지 버렸지만 반전을 이루지 못했다.
전반 13분 토트넘이 반격했다. 도허티가 오른쪽 측면에서 개인기로 치고 들어갔다. 슈팅을 때렸다 수비수 맞고 나갔다.
전반 17분 손흥민은 경기 도중 안면보호 마스크를 벗었다. 코치에게 전달했다. 더 이상 시야를 방해하는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겠다는 뜻이었다. 마스크를 벗은 손흥민은 가벼운 몸놀림으로 애스턴빌라 뒷공간을 파고들었다.
토트넘은 기세를 올렸다. 전반 43분 비수마, 호이비에르에 이어 손흥민까지 패스가 들어갔다. 케인이 슈팅하기 전 수비진에 걸렸다. 이어 역습에서 손흥민이 크로스했다. 영의 핸드볼 파울을 유도해냈다. 프리킥은 손흥민이 처리했지만 올센 골키퍼에게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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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답답한 경기를 펼쳤다. 제대로 풀어내지 못했다. 후반 18분 힐을 빼고 세세뇽을 넣었다. 페리시치를 오른쪽 날개로 돌렸다. 그러나 별다른 답이 되지 못했다.
후반 28분 애스턴빌라가 추가골을 넣었다. 2선에서 맥긴이 찍어찼다. 더글라스 루이스가 수비수 사이를 침투, 볼을 잡고 그대로 골로 만들어냈다.
토트넘은 파페 사르와 에메르송 로얄을 넣었다. 그러나 이렇다할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결국 토트넘은 반전하지 못했다. 홈에서 무기력하게 패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