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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답답했습니다."
'마스크 프리' 상태에서 시야를 확보한 손흥민은 조금 더 활발한 모습이었다. 왼쪽 측면을 파고들어 크로스를 올리는가 하면, 하프라인 부근에서 과감한 돌파를 시도하다 뺏기기도 했다. 후반 해리 케인을 향한 침투 패스는 다소 길었으나, 케인의 위치를 확인한 것 자체가 긍정적인 신호다. 비록 이날 침묵하며 리그 8경기 연속 무득점 행진을 끊지 못했지만, 월드컵 이후 소속팀 복귀전이었던 지난달 26일 브렌트포드전과 비교하면 확실히 소극적 플레이가 줄어들었다. 내일을 기대하게 만드는 활약. 팬들 사이에서 부상 재발 우려에 대한 우려가 나왔지만, 손흥민은 "괜찮았다"며 통증은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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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팀이 좋은 분위기는 아니다. 개선해야 할 부분이 분명히 있다. 빨리 회복해서 수요일에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5일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경기를 치른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