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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토트넘 핫스퍼와 계약을 연장할 가능성은 낮다고 영국 언론이 예상했다.
콘테의 계약 기간은 올해 여름까지다. 클럽과 관계가 원만했다면 진작에 재계약 협상이 진행 중이거나 끝났어야 할 시점이다. 콘테와 토트넘은 아직 제대로 된 협상 테이블조차 차리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서 '콘테는 토트넘에서 성장하고 싶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 그러나 토트넘이 트로피에 도전할 수 없다면 만족하지 않을 것이다. 이에 대한 보장이 없다면 역시 토트넘에 남지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콘테는 '우승 도전이 가능한' 클럽의 조건을 제시한 바 있다. 콘테는 "14~15명의 확실한 스쿼드를 갖추고, 잠재력이 번뜩이는 유망주가 있으며 매 이적시장마다 7000만파운드(약 1000억원)짜리 선수 2명을 영입할 수 있어야 우승에 도전할 수 있다. 토트넘은 긴 시간과 인내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토트넘은 2022~2023 프리미어리그 17경기 9승 3무 5패 승점 30점이다.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0승 2무 4패 승점 32점)보다 한 경기를 더 하고도 승점이 2점 낮다. 이대로면 TOP4 사수가 불투명하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