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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제대로 작동하는 것이 없다."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의 전방위적 슬럼프가 통계를 통해 나타난다고 주장했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손흥민은 기회 창출, 드리블 성공, 박스 안 터치, 골 결정력 등 대다수 공격 지표가 하락했다. 새 윙백 이반 페리시치와 전술적 부조화도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90분 당 슈팅은 오히려 증가했다. 스카이스포츠는 '결국 가장 큰 원인은 마무리 능력 부재다. 그는 이전 세 시즌보다 더 많은 슈팅을 때렸다. 하지만 퀄리티는 이전보다 낮다. 오른발이든 왼발이든 편하게 차던 선수가 이제는 어느 쪽도 확신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라고 우려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 25경기에 출전했다. 5골을 넣었는데 2경기에 몰아서 나왔다. 23경기가 무득점이다.
손흥민의 득점력이 극단적으로 추락하면서 토트넘도 흔들린다. 시즌 초반 선두 경쟁을 펼쳤던 토트넘은 어느새 5위로 내려왔다.
스카이스포츠는 '토트넘의 문제는 손흥민을 통해 가장 잘 드러난다. 손흥민은 토트넘 커리어에서 최악의 컨디션이다. 역사상 최고의 파트너 관계인 해리 케인과 콤비네이션도 작동하지 않는다'라며 토트넘이 반등하려면 손흥민이 제 컨디션을 회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손흥민이 스스로 답을 찾아야 한다. 스카이스포츠는 '일부는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의 전술을 비난한다. 무관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손흥민이 득점왕을 차지했을 때 감독이 바로 콘테다. 콘테의 역습 전술은 손흥민에게 적합하다'라며 원인은 손흥민에게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끝으로 이 매체는 '모든 것이 결합되어 최악의 상태가 됐다. 탈출구를 찾는 것이 손흥민과 토트넘에 가장 시급한 과제다'라고 조언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