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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벗어던져!"
후반 1대1 찬스를 놓친 직후 아쉬움이 컸다. 맷 도허티의 세 번째 골에 결정적인 패스를 기록했지만 '골'에 대한 집념은 강렬했다. 4대0 대승 후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손흥민을 격하게 포옹하며 흐뭇함을 전했다. "손흥민 선발을 논쟁하면 팀에 큰 위기가 닥친다"던 콘테 감독의 믿음에 손흥민이 골로 화답했다.
카타르월드컵 16강 이후 SNS 활동도 하지 않고 오직 축구에만 몰두해온 손흥민은 이날 새해 첫 골과 함께 첫 포스팅을 날렸다. "마스크 오프!(마스크 벗어던져!) 좀 늦은 걸 알지만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