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얼굴이다.
그러나 스페인 팬들은 못내 씁쓸할 뿐이다. 레알 마드리드가 또 하나의 '기록 아닌 기록'을 세웠다.
레알 마드리드는 8일(한국시각) 비야레알과 원정경기를 치렀다. 그런데 이탈리아 출신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구단 역사상 최초로 스페인 선수를 단 한명도 선발 라인업에 포함하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다.
반면 루카스 바스케스, 마르코 아센시오, 나초 페르난데스 등은 스페인 출신 6명이 벤치에 출발했고, 바스케스와 아센시오만 후반 교체 출전의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비야레알에 1대2로 패하며 스페인 언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마르카'는 1902년 창단한 레알 마드리드가 공식 경기에서 스페인 선수 없어 선발 라인업을 구성한 것은 121년 구단 역사상 최초라고 꼬집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