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주세프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맨체스터 더비' 힌트를 남겼다.
맨시티는 14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맨유와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대결을 펼친다.
양 팀 모두 물러설 수 없는 라이벌 경기다. 변수는 빡빡한 일정이다. 맨시티는 1일 에버턴(홈)-6일 첼시(원정)-9일 첼시(홈)-12일 사우스햄턴(원정)-14일 맨유(원정)와 차례로 격돌한다. 맨유도 4일 본머스(홈)-7일 에버턴(홈)-11일 찰턴(홈)-14일 맨시티(홈)와 대결한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11일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유와 대결하기 위해 어처구니 없는 전술 아이디어를 생각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몇 년 전 맨유와의 카라바오컵 대결에서 2명의 미드필더를 '가짜 9번'으로 활용한 바 있다. 당시 케빈 데 브라위너는 자신의 역할을 완벽하게 이해하는 데 15분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유를 상대로 몇 가지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다. 터무니없는 생각을 갖고 있다. 하지만 나는 아직 그들이 치른 가장 최근 경기를 보지 않았다. 검토를 해봐야 한다. 내가 맨유를 상대로 확실한 라인업을 갖고 있지 않은 이유"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