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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동료' 루카스 모우라와 토트넘의 계약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종료될 것으로 보인다.
12일(한국시각) 더텔레그라프에 따르면 '토트넘은 모우라와의 계약 연장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고, 올 여름 그와 이별할 계획'이다. 2023~2024시즌 FA로 이적하는 방안을 토트넘 구단과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모우라는 지난해 5월 시즌 최종전 노리치시티전에 교체 투입돼 헌신적인 플레이로 손흥민의 22호골을 도우며 아시아선수 첫 골든부트(득점왕, 23골)을 이끌기도 했다. 23호골 역시 손흥민을 대신해 프리킥을 찬 모우라의 헌신에서 시작됐다. 모우라는 손흥민의 득점왕을 자신의 일처럼 기뻐하는 모습으로 한국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당시 손흥민은 "모우라에게 정말 감사한다. 만약 22호골을 넣지 못했다면 다음골도 넣지 못했을 것이다. 모우라가 들어와서 경기 흐름을 바꿨고, 우리의 프레시한 다리가 돼줬다. 루카스는 교체돼 들어올 때부터 내게 도움을 주려는 마음을 먹고 들어왔다고 하더라. 그 이야기를 듣고 너무너무 고마웠다"고 했었다.
모우라의 계약 종료설은 '토트넘이 브라이턴의 벨기에 공격수 레안드로 트로사르를 노린다'는 소식과 함께 흘러나왔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