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스페인 축구팬들의 소셜 미디어(SNS) 계정에는 요즘 온통 '복면 윙어'로 불리는 특이한 축구선수에 대한 이야기로 들끓고 있다. 국내 예능 프로그램으로 미국 폭스TV에까지 포맷이 수출돼 큰 인기를 끈 '복면가왕'의 미국 제목 마스크드 싱어(The Masked Singer)에 빗대 '마스크드 윙어'로 불리기도 한다. 이 선수의 정체에 대한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피케는 이니그마에 대해 "라리가 현역 선수다. 그의 신상을 당분간 공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선수는 클럽과 에이전트가 계약 문제로 킹스리그에서 뛰는 것을 반대하자 복면을 쓴 채 자신의 정체를 감추고 킹스리그에 참가했다. 팬들은 이스코, 데니스 수아레스, 폴 리롤라, 로드리고 리켈메, 나노 메사 등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수아레스는 직접 자신이 아니라고 밝혔다 .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